대추차를 하루 2잔씩 마시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

환절기 보약, 대추차! 하루 두 잔으로 건강 챙겨봐요!

 

1. 환절기만 되면 왜 이렇게 힘든 걸까요?

찬바람이 부는 환절기에는 몸이 금방 지치기 쉬워요 . 감기에 걸리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분들이 많죠 . 기온이 오르락내리락,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때 우리 몸이 적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. 우리 몸이 체온 조절을 잘하고 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절만 잘 된다면, 환절기 질환으로 고생할 일이 줄어들어요 . 이런 조절력을 키워주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대추랍니다 .

환절기에는 특히 몸의 변화를 잘 살펴야 해요. 갑자기 추워지거나 따뜻해지는 날씨에 우리 몸이 따라가지 못하면 쉽게 아플 수 있어요. 대추는 우리 몸이 이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. 마치 우리 몸의 적응력을 높여주는 보약 같죠 . 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면 대추에 주목해 보세요.

 

2. 대추, 그냥 먹는 과일이 아니라고요?

대추는 예전부터 아주 중요한 과일이었어요 . 결혼식, 제사상에도 오를 만큼 특별하게 여겨졌죠 . '대추 한 개가 아침 해장'이라는 속담도 있어요 . 이건 술 먹고 해장한다는 뜻이 아니라, 그만큼 몸에 좋다는 의미예요 . 특히 환절기에는 아침저녁으로 대추차를 마시면 보약이나 다름없답니다 .

대추가 몸에 좋은 이유는 보중익기 효능 때문이에요 . 보중익기란 우리 몸의 중심을 튼튼하게 해서 조절 기능을 좋게 한다는 뜻이죠 . 마치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처럼요. 대추는 과일 중에서 이런 보중익기 효능이 뛰어난 음식이랍니다 . 그래서 환절기에 변화하는 환경에 우리 몸이 더 잘 적응하도록 도와줘요.

 

3. 가을 타는 마음, 대추차가 달래줄 수 있을까요?

환절기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분들이 많아요 . 이걸 가을 타는 증상이라고 하죠 . 가볍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, 유독 마음이 허전하고 기분이 가라앉는다면 계절성 우울증일 수도 있어요 . 햇볕 쬐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몸속 비타민 D가 줄고, 행복 호르몬인 세로토닌 분비도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.

이럴 때 대추차가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. 대추에는 마그네슘이 풍부해요 . 마그네슘은 세로토닌 호르몬이 잘 만들어지도록 돕고, 잠을 잘 자는 데도 도움을 줘요 . 대추의 은은한 단맛도 한몫하는데요 . 이 단맛은 마음의 불안감을 가라앉히고 스트레스를 줄여서 심리적으로 안정되도록 도와준대요 . 신경이 예민하거나 잠 못 이루는 밤에는 대추 씨까지 함께 끓여 마시면 신경 진정 효과가 더 커진다고 해요 .

 

4. 감기 예방에도 대추차가 좋다고요?

환절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감기죠 . 감기 하면 비타민 c를 많이 떠올리는데요. 대추에는 사과보다 비타민 c가 12배 이상이나 많이 들어있어요 !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어요. 대추는 기도 점막을 촉촉하게 해주는 윤활 작용을 해요 .

우리 호흡기를 보호하는 점막이 마르면 바이러스가 쉽게 들어와 감기에 걸리기 쉬워요 . 대추는 이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. 게다가 대추는 몸을 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에요 . 갑자기 변하는 기온에 우리 몸이 더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죠 . 환절기에 자주 생기는 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같은 알레르기 질환에도 대추가 좋아요 . 대추 속 사포닌 성분이 염증을 줄여주고, 코 점막의 혈관도 튼튼하게 해줘서 비염에 도움이 된답니다 . 또한, 대추의 다른 성분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을 조절해서 과민 반응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요 .

 

5. 대추차, 어떻게 끓여야 제대로 마실 수 있을까요?

대추차를 제대로 끓이면 대추의 좋은 효능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. 먼저 건대추를 준비해야 해요 . 건대추는 겉이 쭈글쭈글해서 사이에 이물질이 있을 수 있거든요 .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비벼 씻어주세요 . 20알에서 30알 정도 준비하면 좋아요 .

대추를 그냥 통째로 끓이면 안에 좋은 성분이 잘 안 우러나와요 . 대추 껍질에 질긴 섬유소가 있기 때문이죠 . 꼭 손으로 쪼개거나 가위로 칼집을 내서 끓여야 해요 . 물 1.5~2L 정도에 씻은 대추를 넣고 끓여주세요 . 센 불로 시작해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 한 시간 정도 푹 끓입니다 . 물의 양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면 좋아요 . 다 끓인 대추는 건져내고 체에 걸러 숟가락으로 비벼주면 대추 속살까지 먹을 수 있답니다 . 마지막으로 10분 정도 더 끓이면 진한 대추차 완성이에요 ! 대추 씨에도 좋은 성분이 많으니 버리지 말고 같이 끓여도 좋아요 .

 

6. 대추차 마실 때 주의할 점은 없을까요?

대추차가 아무리 몸에 좋아도 주의할 점이 있어요. 대추는 생각보다 칼로리가 높아요 .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뜻이지만,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속이 답답하거나 더부룩해질 수 있답니다 . 몸에 열이 생기거나 습기가 쌓이는 습열 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.

특히 평소에 몸에 습기가 많거나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대추를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. 그리고 혈당 조절이 필요한 당뇨 환자분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. 과일을 말리면 생으로 먹을 때보다 칼로리와 혈당 지수가 높아지거든요 . 건대추는 생대추보다 칼로리가 3배 정도 높고 , 혈당 지수도 높은 편이에요 . 당뇨가 있다면 대추차를 물처럼 마시는 것은 절대 안 되고요 . 생대추도 하루에 10개, 사과대추처럼 큰 것은 5개 이상 먹지 않도록 조절하고 , 당뇨 환자는 이 양의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해요 .

 

출처 정세연 라이프 스타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