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런치카페 사장님이 알려주는 실패없는 포케 3종 (스테이크,연어,새우) with

 

집에서도 브런치 카페처럼! 실패 없는 포케 레시피 3가지

 

1. 포케, 대체 뭘까요?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요?

여러분, 포케(Poke)가 대체 뭘까요?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 포케를 찾을까요? 포케는 원래 하와이에서 넘어온 음식이에요 . 야채랑 해산물을 같이 버무려 먹는 샐러드라고 할 수 있죠 . 우리나라에 오면서는 해산물뿐만 아니라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 샐러드를 통틀어 포케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.

포케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뭘까요? 일단 정말 맛있어요! 식단 관리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죠 . 건강을 생각하는 요리라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도 좋답니다 . 특히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서 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.

야채와 곡물이 들어가서 든든하고, 메인 재료와 드레싱만 바꿔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. 포케는 밥이나 곡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단 드레싱보다는 약간 짭짤한 맛의 드레싱이 잘 어울린답니다 . 그래서 간장 베이스 드레싱이 포케와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요 .

 

2. 탱글탱글 연어 포케, 비법은 바로 '이것'!

탱글탱글 맛있는 연어 포케를 만들고 싶으신가요? 그 비법은 바로 연어를 전처리하는 데 있어요! 요즘은 항공 직송으로 신선한 연어가 나오지만, 이걸 그냥 사용하기보다는 전처리를 하면 훨씬 좋답니다 . 전처리를 하면 연어 살이 더 탱글탱글하고 단단해져요 .

먼저 연어에 소금을 뿌려 30분 정도 두세요 . 소금의 삼투압 작용으로 연어에서 수분이 빠져나와요 . 수분이 올라온 연어를 물에 한번 씻어내세요 . 그리고 얼음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2-30분 정도 담가두는 거예요 . 이렇게 하면 연어 살이 더 단단해진답니다 . 식감도 좋아지고 소독 효과도 볼 수 있어요 .

마지막으로 연어를 빼서 키친 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 주세요 . 이렇게 전처리한 연어를 냉장고에 하룻밤 정도 숙성시키면 더 맛있어져요 . 마치 숙성회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나고 맛이 깔끔해진답니다 . 연어의 약간 느끼한 맛이나 지방감도 줄어들어요 . 이 작은 과정 하나로 연어 포케의 맛이 확 달라진답니다 .

 

3. 톡톡 터지는 새우 포케, 어떻게 구워야 맛있을까요?

톡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인 새우 포케! 어떻게 구워야 가장 맛있을까요? 저는 좀 큰 사이즈의 칵테일 새우를 준비하는 게 좋더라고요 . 냉동 새우를 사용할 때는 냉장실에서 충분히 해동한 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.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단계! 새우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해요 . 수분이 남아 있으면 구울 때 기름이 많이 튀거든요 .

수분을 제거한 새우에는 올리브유와 후추로 밑간을 해 주세요 . 올리브유는 엑스트라 버진을 사용하고, 후추는 너무 많이 말고 살짝만 집어서 넣어주세요 . 이렇게 버무려 15분 정도 두면 충분해요 .

새우를 구울 때는 무쇠팬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. 무쇠팬에서 구우면 음식의 풍미가 훨씬 좋아진답니다 . 물론 코팅팬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. 새우에 이미 올리브유로 밑간을 했기 때문에 팬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된답니다 . 팬이 달궈지면 새우를 올려주세요 . 지글지글 소리부터 맛있겠죠? 새우 포케는 주로 칠리 마요 드레싱과 함께 먹기 때문에 새우 자체에 너무 센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어요 .

 

4. 든든한 스테이크 포케, 고기는 어떻게 썰고 구울까요?

포케를 더 든든하게 즐기고 싶다면 스테이크 포케가 딱이죠! 맛있는 스테이크 포케를 위해 어떤 소고기를 골라야 할까요? 지방이 살짝 들어가 있는 부위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. 핏물은 꼭 제거해 주세요 . 스테이크는 보통 크게 구워서 슬라이스하지만, 포케에는 큐브 모양으로 썰어서 굽는 것이 좋아요 .

큐브 모양으로 썰 때는 너무 작지 않게 2-3cm 정도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. 그래야 안에까지 너무 다 익지 않고, 고기 씹는 맛도 살릴 수 있어요 . 썰어둔 소고기에는 올리브유, 소금, 후추로 밑간을 해 주세요 . 올리브유는 역시 엑스트라 버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.

스테이크를 맛있게 굽는 비법은 바로 '센 불에 짧게' 굽는 거예요 . 전체 굽는 시간이 3분을 넘지 않도록, 한 면당 한 번씩만 뒤집으면서 아주 센 불에 빠르게 구워주세요 . 이렇게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살짝 덜 익은 상태가 돼요 . 큐브 모양으로 구우면 스테이크 샐러드처럼 핏물이 많이 나오지 않아 드레싱과 섞이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. 다 구운 스테이크는 잠시 빼두면 된답니다 .

 

5. 포케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! 특별한 드레싱 레시피 3가지

포케의 맛을 좌우하는 건 바로 드레싱이죠! 각 메인 재료에 어울리는 특별한 드레싱 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. 연어 포케에는 상큼한 레몬 드레싱이 잘 어울려요 . 간장, 올리브유, 레몬즙에 레몬 제스트를 넣어 만들어요 . 레몬 제스트는 레몬 껍질의 노란 부분만 사용하는데, 소금과 베이킹 소다로 깨끗이 닦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하면 좋답니다 .

스테이크 포케 드레싱은 간장 베이스에 다진 마늘과 양파, 올리브유, 발사믹 식초, 알룰로스, 후추를 넣어 만들어요 .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기만 하면 완성이에요 . 용기에 넣고 흔들어서 섞어도 좋답니다 . 간장과 발사믹 식초의 조합이 단맛과 짠맛을 조화롭게 만들어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려요 . 이 드레싱은 다른 샐러드에 활용하거나 스테이크를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.

새우 포케에는 매콤한 칠리 마요 드레싱을 추천해요 . 마요네즈, 간장, 올리고당, 참기름에 핫소스를 더해서 만들어요 . 이 드레싱은 미리 만들어 두면 훨씬 맛있어져요 .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가까이 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.

 

6. 포케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들, 어떻게 준비할까요?

포케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서 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. 기본적인 재료로는 야채, 곡물, 계란, 아보카도 등이 있죠 . 야채는 샐러드용 야채 믹스를 사용하거나, 좋아하는 야채를 마음껏 사용해도 괜찮아요 . 로메인, 카이피라, 크리스피 등 종류가 정말 다양하답니다 .

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찬물에 15분 정도 담가두면 알싸한 맛이 사라져요 . 양상추는 한 잎씩 떼어 찬물에 담갔다가 씻어서 채 썰어 준비하고요 . 당근 라페를 만들어서 넣으면 색감도 예쁘고 맛있어요 . 채 썬 당근에 소금 1t를 넣고 섞어 10분 둔 후, 올리브유, 레몬즙, 홀그레인 머스터드, 설탕을 넣고 버무려 하루 냉장 숙성하면 돼요 . 당근 라페는 물기를 너무 짜내지 않아도 포케에 넣기 좋답니다 .

병아리콩은 포케에 든든함을 더해줘요 . 병아리콩은 원래 크기보다 훨씬 커지도록 10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, 끓는 물 900cc에 소금 1T를 넣고 20분 정도 끓여서 준비해요 . 옥수수콘이나 삶은 계란도 포케와 잘 어울리는 재료랍니다 . 야채는 썰어두면 3일 정도, 당근 라페는 일주일에서 2주까지 보관 가능해요 .

포케에 빠질 수 없는 아보카도는 후숙이 중요해요 . 아보카도는 실온에 보관하면서 아침저녁으로 뒤집어주세요 . 색이 갈색으로 변하고 살짝 눌렀을 때 들어가는 정도가 되면 후숙이 잘된 거예요 . 잘 익은 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비틀어 빼고, 껍질도 손으로 쉽게 벗겨진답니다 .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서 사용하고, 갈변을 막기 위해 레몬즙을 뿌려두면 좋아요 .

 

7. 나만의 포케 만들기! 예쁘게 담는 팁과 시식 후기

이제 준비된 재료들로 나만의 포케를 만들어 볼 시간이에요! 포케를 담을 때는 야채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. 야채에 수분이 많으면 드레싱이 잘 묻지 않거든요 . 수분이 없어야 드레싱 맛이 재료에 잘 배어든답니다 .

포케 재료를 담는 순서는 딱히 정해진 것은 없어요 . 원하는 대로 조화롭게 담아주면 된답니다 . 밥을 먼저 깔고, 그 위에 야채, 메인 재료, 그리고 다양한 토핑들을 예쁘게 올려주세요 . 이탈리아 파슬리 같은 허브를 살짝 올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답니다 . 예쁘게 담으면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겠죠? 일회용 포케 용기를 사용하면 포장해서 가져가거나 선물하기에도 좋아요 . 방수 재질이라 드레싱을 뿌려도 젖지 않는답니다 .

이제 마지막으로 준비한 드레싱을 곁들여 맛있게 먹으면 끝이에요 . 시식해보니 정말 맛있었어요! 특히 스테이크 포케 드레싱은 향도 좋고, 간장과 발사믹 식초의 조화가 일품이었답니다 . 스테이크의 씹는 질감과 당근 라페의 아삭함, 병아리콩의 식감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. 연어 포케는 전처리 덕분에 연어가 탱글탱글하고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이었답니다 . 집에서 이렇게 맛있는 포케를 만들어 먹으면 식단 관리도 즐겁게 할 수 있겠죠?

 

출처:커픽처스